해남군 출산정책 지자체 벤치마킹 줄이어

  • 정부 입법은 물론 해외언론 집중 보도‘국내외 화제’

  • 합계출산율 3년 연속 전국 1위, 해남군의 출산정책을 배우기 위한 전국 지자체와 관련 기관들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이번달 들어 지난 8일 서울특별시 강동구청 출산정책팀이 해남군 보건소와 공공산후조리원 등을 방문한데 이어 11일에는 충북 제천시, 15일에는 충남 공주시 등에서 잇따라 해남을 찾아 우수 출산 정책을 살펴봤다.

    특히 해남군에는 올 들어 전북도청 등을 비롯해 경북 의성군, 논산시청 등 30여개 광역 ·기초 지자체에서 출산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해남을 방문하는 등 출산율 1위의 비결을 배우기 위해 해남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해남군 출산정책 우수사례에 대한 교육 요청도 쇄도해 18일 대구 경북대에서 인근 지자체 복지업무 공무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데 이어 21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25일 부산시민회관 등지에서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해남군 출산정책팀의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해남군의 우수한 출산 정책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비롯해 새누리당 저출산대책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지난해 대거 해남을 방문, 국가 정책으로 입안될 만큼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미국 뉴욕타임즈와 일본 아사히신문, 싱가폴 더스트레이츠타임즈 등 저출산으로 고민하고 있는 해외 국가들의 언론에까지 ‘해남의 기적’으로 대서특필 되기도 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저출산 해결이 국가의 중요 정책 과제로 부각되면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과 교육 요청이 밀려들고 있다”며 “해남의 앞서가는 출산정책들이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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