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결혼이민자지원연대 베트남의 날 개최

  • 농촌 총각들의 외국인 여성과 결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 결혼이민자지원연대는 오는 28일(토) 해남 군민광장에서 제 1회 베트남의 날을 개최하고 베트남 출신 여성들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충남 홍성의 청운대 베트남 학과에서 공동 주최자로 참여해 40여명의 학생들이 전통의상 가장행렬과 사진전 등을 진행하며 베트남 전통음식 만들기, 노래 배우기 등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베트남 측에서도 대사관 관계자와 현지 언론 등을 파견하고 가수 공연을 준비하는 등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남결혼이민자지원연대는 지난 2005년 결성돼 해남지역에 시집온 외국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육과 각종 문화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는 시민단체로 22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해남 지역에는 150여명의 외국인 여성들이 결혼으로 이주해 왔으며 이중 베트남 여성은 50여명에 이르고 잇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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