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랑이 일렁이는 땅끝해남에 봄 기운이 완연하다.
매화나무 가지마다 맺혔던 꽃망울이 방울방울 터지고 봄을 맞는 녹차밭은 연두빛 여린 잎이 빼꼼히 얼굴을 내밀었다.
경칩을 앞두고 한껏 따스해진 봄날, 겨우내 거칠어진 녹차밭을 돌보는 밭주인도 일손을 잠시 쉬고 봄 햇살을 만끽한다.
해남군, 제101회 해남 어린이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