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교회-해남공고에 매년 장학금 및 교복구입비 지원 MOU협약 체결



  • 해남공업고등학교(교장 김상호)는 3월 2일 교장실에서 해남군에 소재한 새롬교회(담임목사 이호군)와 장학금 및 교복구입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해남공고와 새롬교회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해남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여 미래 사회의 우수 전문 인력으로 양성시키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협약의 주된 내용은 매년 신입생 및 재학생 각 각 3명에게 매년장학금 150만원 지원과 교복구입비 90만원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새롬교회 이호군 목사는 “해남출신 청소년들이 다른 지역 청소년들에 비해 생활비 지원 등의 혜택을 적게 받고 있다고 생각해 왔었다”면서 “해남의 청소년들이 가정형편에 제약을 받지 않고 원하는 꿈을 향해 학교생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해남공고는 가정형편이 어렵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들이 금전적인 제약으로 인해 학업과 기능연마를 포기하지 않도록 2016학년에는 총 장학금 6,380만원을 79명의 학생에게 지원했으며, 그 구체적인 내용은 ㈜제일코비 인재육성 장학금 1,000만원, 삼성 꿈 장학 재단에서 매월 20만원씩 총 1,440만원, 해남군 기능장 지원 장학금 1,000만원 등이며, 전체 재학생 703명의 11%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이에 해남공고 김규식 행정실장은 “가정형편이 너무나 어려워 학교운영지원금도 내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면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신입생 및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해당 학생들이 조금 더 학업에 열중하고, 해남공고의 완성교육과정 이수를 통해 의젓한 사회인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만들어준 새롬교회 이호군 담임 목사님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 도 경제적으로 여러운 학생들이 가정빈곤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