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고, 경인·천안·아산공단으로 이전

  • 땅끝 해남공업고등학교(교장 김상호)는 전남지역의 취업처 발굴 한계 극복 및 공업계열 학습형 현장실습 운영을 위한 기반조성, 신규 산업체 발굴을 위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경기도, 인천, 천안, 아산 지역으로 교장실, 교무실, 행정실을 이전하여 학교를 운영 중에 있다.

    이는 3년째 운영 중으로써 학기 중에는 특성화고가 다양한 사업 운영으로 취업처 발굴에 시간적인 제한이 많아 방학을 이용, 전공 관련 회사가 많은 지역을 찾아 한시적으로 이전한 것이며, 해남공고의 보통교과를 포함한 5개 학과(건축, 기계, 전기, 전자, 화공) 전공교과 30명의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양질의 중소기업체를 발굴하여 현장중심의 NCS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됨으로서 해남공고 교육과정은 공부=직업을 일치시키는 산학 매칭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지난 1월 해남공고를 졸업한 학생들에 대한 추수지도가 함께 이루어져 졸업생별 특징 및 근황을 담당자들과 공유하여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졸업생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 시스템 구축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웠으며 현재까지 업체에 잔존하고 있는 졸업생 사원들에게는 3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하여 학생들을 위로하였다.

    이런 적극적인 소통의 결과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취업맞춤반 화공과 협약업체인 경기도 김포시에 소재한 (주)서일(대표 김종인)외 11개 업체와 해남공고 학생 50명을 졸업시 채용키로 상호 협약했다.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네오티스(부사장 장경태)에는 ‘’전남교육청의 MC협약업체로 1기부터 현재까지 7명이 재직 중인데 이곳에서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민 졸업생도 있다‘’면서 해남공고 졸업생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병곤 행정실장은 “이번 방학을 이용한 취업처 발굴은 체계적인 산업체 분석과 관리를 통하여 특성화고와 중소기업 간 취업 미스매치를 해소하며 학습중심형 현장실습 변화에 발맞춰 신규업체 발굴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함과 동시에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명품 글로벌 기능 인재를 양성해 해남공고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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