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해남 북일면민의 날

















  • 0일 열린 북일면민의 날 행사에 색다른 경품이 눈에 띕니다. 그것은 바로 짐을 나를 수 있는 손수레인데요, 해남에서 열린 행사에서 경품 종류를 많이 보았지만 손수레가 경품으로 등장한 것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파란 인조잔디 위에서 달리기 계주경기, 줄다리기 시합이 있었는데요, 의자에 앉아 있던 어르신들도 일어서거나 몸을 돌려 자기편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소속감일까요? 아니면 푸짐한 경품 때문일까요? 그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한마음 한뜻이 되어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손수레를 경품으로 탄 마을 어르신이 손수레를 끌고 마을 사람들이 모여있는 텐트로 향하는 것도 보입니다.

    오후 3시쯤 됐을까요? 면민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는 운동장에 갑자가 세찬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텐트가 바람에 들썩이고, 쟁반이 날아가고, 채 지지 않은 벚꽃과 흙먼지가 파란 잔디 운동장에 쏟아지지 시작합니다.

    면민 노래자랑과 축하공연은 무사히 마쳤나 궁금해집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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