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폭염 피해 예방 장비 긴급 지원

  • 5억5천여만원 긴급 투입



  •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연일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인한 군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5억5천여만원을 투입, 폭염 예방 장비를 긴급 지원한다.

    우선 해남군은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예비비 등을 투입해 폭염에 취약한 모든 축산농가에 스프링클러와 안개 분무, 환풍기, 열차단 페인트, 제빙기, 차광막, 관정, 스트레스완화제 등을 지원한다. 단 무허가 축사와 기업농(닭·오리)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폭염에 가장 열악한 노인분들을 위해 관내 경로당에 에어컨 48대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특히 에어컨은 입찰절차를 생략하고 해당 경로당에서 직접 구매하도록 해 신속하게 설치가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폭염대책사업비도 2,000만원 추가로 투입, 무더위쉼터 표지판과 현수막, 생수 등을 구입할 예정이다.  

    폭염대응 종합대책도 마련해 추진한다. 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7월18일, 5개 관계부서에 대하여 총괄상황반, 건강관리반, 시설관리반 등 3개반으로 이루어진 폭염대응 합동T/F팀을 구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합동T/F팀은 폭염정보 전달 체계 구축과 취약계층 관리 및 지원, 영농작업장, 건설 현장 등 취약지역 근로자에 대한 피해예방 활동 등에 역점을 펼치고 있다.

    또 폭염정보의 신속한 전파를 위해 폭염특보 발효 시 긴급재난문자(CBS), SNS를 통해 행동요령을 실시간 발송하고, 마을방송 및 자동음성경보시스템을 활용한 예·경보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폭염 취약계층과 노약자들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기 바란다”며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과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고 현장 중심의 긴급 안전점검을 차질 없이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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