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차인들의 큰 잔치 '초의문화제 차인대회' 열려

  • 전국 차인들의 큰 잔치 '초의문화제 ? 차인대회' 열려



  • 차의 성지인 해남군 대흥사(주지 범각)에서 전국 차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초의선사를 기리는 차 문화축제가 열린다.

    해남군은 오는 5월13일부터 16일까지 차의 성지인 일지암과 대흥사 일원에서 ‘제19회 초의문화제’와 ‘제3회 대한민국차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차인들의 큰 잔치라 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전국 50여개 차회와 원로 차인들이 대거 참여해 우리 차의 전통을 잇고 있는 상징적인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3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차도구공모전 입상작 전시를 시작으로, 15일과 16일 본 행사 기간에는 기념다악제, 전국 창작다례복 경연대회, 녹차만들기체험 및 경연대회, 다식경연대회 등 각종 경연대회와 다례시연과 차도구 전시, 부채 및 다포그리기, 한지공예 등 전시와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차문화발전과 방안 찾기의 일환으로 전국 차 도구 공모전이 개최, 전국에서 117점이 응모되어 청자물가풍경문다기를 출품한 김유성(강진 성전)씨가 대상을 차지하는 등 모두 7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대학생 차 논문 공모전을 통해서도 5편의 우수논문이 제출되는 등 기념행사에서 벗어난 우리차 문화의 역사와 우수성을 잇는 전통행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편 이번 초의문화제 초의상에는 여연스님(65?강진 백력사)과 제미경(74)씨가 선정됐다.

    • 김하기 kimhg9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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