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벼 수확·고구마 캐기 농촌체험 ‘인기짱’

  •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대도시 학생들에게 실시하고 있는 농촌체험이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해남쌀이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되는 학교 7개교를 중심으로 교내에 지난 봄 작은 논을 만들어 직접 모내기를 하고 우렁이를 넣어 벼의 생육시기를 관찰할 수 있는 벼농사 체험장을 운영했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25일 광주 신용초등학교 학생들이 낫을 이용해 직접 벼베기를 한 후 홀태를 사용해 벼 알곡을 훑어 간이정미기로 현미와 백미를 만들어 보는 등 수확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이날 직접 수확한 쌀로 밥을 지어보며 밥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현재 광주지역 27개 초·중학교에 급식용 친환경쌀인 무농약 땅끝햇살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운영한 벼 체험포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교내 체험포 조성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19일 광주월계중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해남을 방문해 옥천농협 Rice시설을 견학하고, 친환경고구마 캐기 체험을 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농촌체험으로 학생들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농촌체험이 농산물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남농산물의 판로개척과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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