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동초,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평화공동체 만들기

  • 도교육청 공모 ‘회복적 생활교육 평화교실’ 사업 활발



  • 해남동초등학교 6학년 7반 학생들은 1일 평화활동가(with peace 소속) 문보경 교사와 함께 평화로운 학급 만들기를 주제로 평화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수업은 서로 배움, 느리게 만나기, 너와 나의 연결고리, 나를 따르라, 친구 사랑 설명서 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평화로운 공동체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6학년 7반 담임 박현호 교사는 “학급이라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며 “학생들과 새롭게 관계를 맺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해남동초는 김천옥 교장 부임 이후 학교 차원에서 회복적 정의 패러다임에 기초한 청소년 갈등전환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해 고민해왔다. 그러던 중 전라남도교육청의 ‘회복적 생활교육 평화교실’ 공모 사업을 계기로 회복적 생활교육의 기반 조성을 하게 됐다. 이날 운영한 전문가 연계 평화교실 수업은 그 노력의 결과이다.

    해남동초 회복적 생활교육 평화교실은 방학 중에도 쉼 없이 운영된다.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동안 해남유스호스텔에서 5~6학년 희망학생들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 평화교실 캠프를 열 예정이다. 이 캠프는 학생들이 관계회복과 공동체 참여를 바탕으로 자신의 행동과 그 결과를 알고 책임지며 건강한 공동체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해남동초 김동진 외 3명의 교사와 (사)공동체 교육연구소 이웅용 외 2인의 외부강사가 협력해 다채롭고 전문적인 회복적 생활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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