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황토고구마 특품화로 전국명성 일군다

  • 해남군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황토고구마 특품화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삼식)는 연작으로 인한 고구마 수확량 감소와 품질저하에 대해 보다 저항력이 강한 우량의 고구마 무병묘 조직배양에 나서 올해 호박고구마 등 7품종에 20만본을 생산했다.

     

    기술센터가 무병묘 조직배양에 성공한 품종은 수와 호박고구마, 물고구마 등 10여 종으로 조직배양된 줄기묘는 0.6ha 면적인 전용 증식하우스에서 내년 3월 본격 생산된다.

     

    기술센터는 고구마 품질고급화 계획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해남 고구마 전체 재배면적에 무병묘를 공급할 계획으로, 조직배양 고구마가 색택 및 품질이 뛰어나 130~150% 생산성 증대는 물론 동일한 맛과 품질의 고구마생산으로 시장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생산한 무병묘를 줄기묘 증식농가에 보급하여 화산농협과 참다래유통사업단 등을 통해 씨고구마로 증식한 뒤 일반농가에 보급하게 되는데, 올해 조직배양 줄기묘로 본밭에 식재된 면적은 8.6ha로 여기에서 생산된 고구마는 내년에 전량 씨고구마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처럼 해남군은 황토고구마 특품화사업을 통해 해남고구마 전성시대를 주도해 나갈 계획으로, 조직배양무균묘 생산은 물론 생산.유통.가공․마케팅.관광 등을 포괄하는 고구마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한편,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화산농협과 참다래유통사업단, 줄기묘 증식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토고구마 특품화사업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해남고구마 대표품종 선발 및 조직배양 줄기묘의 관외 유출 차단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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