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땅끝 아빠 캠프로 행복 2배 충전



  •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변화에 대응하고 남성의 육아참여 활성화를 위해 1박2일간 땅끝 오토캠핑장에서 자녀들과 아빠가 함께하는 추억만들기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해남군에 거주하는 만5세~초등학생4학년 자녀를 둔 18가족 53명이 참여했다.

    두 가족이 함께하는 조별 스피드게임, 캠프파이어, 아빠와 자녀간 편지쓰기, 음악방송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산이면에서 참석한 김창석씨는 “학창시절 아버지에게 ‘사랑한다 아들아’라는 말을 단 한번도 듣지 못했지만 내가 아버지의 진한 사랑을 느낄 수 있듯이 내 아들한테도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아들에게 다가가야 겠다”며, 이런 행사를 마련해 준 해남군에 고마움을 전했다.

    다른 참가자도 가족여행도 의미가 있지만 아빠와 함께하는 캠프에서 아빠로서 존재감을 느끼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행사 후 설문조사 결과 모든 가족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족간 사랑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빠와 캠프는 땅끝오토캠핑장에서 지난 11월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됐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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