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최초, 해남군 공공산후조리원 공모사업 선정

  • 전남 최초로 공공산후조리원이 해남군에 설치된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2014년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공모사업에 응모, 최종 선정되었으며 해남병원이 위탁운영을 맡게 되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시설비 5억원 이내로 도비 전액을 지원 받고 시설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7월 이후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는 2주간에 154만원으로 일반산후조리원보다 비용이 저렴하며, 저소득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셋째아 이상 등을 출산한 산모의 경우는 이용료의 70%를 도비와 군비로 지원해 준다.

    현재 전남 지역 시단위에는 산후조리원이 총 7곳이 있으나 군단위에는 아직 설치가 되지 않고 있어서 군 단위 산모들이 출산과 산후조리를 위해 대도시 원정 출산 및 산후조리를 하고 있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내년 공사가 완료되어 해남군에 공공산후조리원이 운영되면 그동안 산후조리를 위해 대도시로 가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 강진, 완도, 진도 등 산모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전국 합계출산율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해남군이 아이낳기 좋은 곳인 만큼 환경 및 시설기반 구축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 및 새로운 시책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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