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조가 아름다운 해남 화원에서 만나는 예술의 향연



  • 해남군 화원면에서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예술제가 열린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지난 12월15일부터 오는 12월20일까지 해남군 화원면사무소 2층에서 ‘제 7회 화원예술제: 화원에 부는 바람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해남군이 후원하고 화원예술인협의회(회장 고경보)가 주최하는 ‘제7회 화원예술제’는 12월 15일 오후 4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데, 해남, 목포, 진도, 광주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화원예술인협의회 회원 23명의 서양화, 동양화, 한국화, 서예, 도예 작품 23점을 전시한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회원들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대전 등 권위 있는 대회에서 수상하거나 개인 전시회를 다수 개최하는 등 미술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라서 수준높은 작품으로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감동의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원예술제는 지난 2007년 화원면 마산리에 소재한 舊 화원초등학교 화원동분교(2005년 폐교)에서 ‘미술촌 화원’을 개관하고 작품 활동을 하던 화가, 시인, 도예가 등 8명이 주축이 되어 ‘제1회 화원예술제’를 개최한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작가들이 함께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소외되고 문화적으로 열악한 지역들에게 예술을 통해 조그만 위안과 즐거움이 되고자 시작했던 화원예술제가 어느덧 7회를 맞이했다. 예술인들과 주민들이 하나되고 공감하는 즐거운 시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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