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촌건강장수마을 놀이형 강강술래 보급



  •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강강술래 프로그램이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지정된 문내면 예락마을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놀이형 강강술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남의 전래 문화인 강강술래를 주민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활용한 이번 교육은 강강술래 전문강사를 투입, 강강술래 이야기와 노래를 함께 배우는 것을 비롯해 고전적 강강술래를 각색해 새롭게 개발한 강강술래 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령대를 고려해 유연성과 각종 근력증진 동작 등을 강강술래에 대입한 놀이형 안무를 통해 어르신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형문화재 제8호인 해남우수영강강술래의 발상지인 해남군은 강강술래를 대중화하기 위해 2014년 고구려대학산학협력단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 성인형, 노인형 강강술래 등 연령층에 맞춰 음원과 놀이형 강강술래를 개발, 보급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을별 주민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학교 단위의 교육용, 연극과 무용 등 치유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농촌건강장수마을 놀이형 강강술래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향후 강강술래 시연 등 평가회를 통해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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