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의 명품행정,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있어 가능했다.

  • ‘인사는 만사’라는 확고한 인사 철학 아래, 철저한 일 중심 인사


     민선 이후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잘못된 인사 관행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단체장이 중도에 직위를 상실하는 등 행정의 신뢰성 추락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투명한 인사를 통해 확고한 지역 브랜드 가치를 창출시킨 함평군의 인사 행정이 주목받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민선 2기 이후 ‘인사는 만사’라는 이석형 군수의 확고한 인사 철학 아래 철저한 일 중심의 인사행정을 추진, 열심히 일하는 공직 풍토를 조성해 왔다.


     지난 1998년 7월 민선 2기 군수로 취임한 이 군수는 직원들을 향한 첫 일성으로 ‘인사 청탁 공무원은 오히려 인사에서 제외시키니 오로지 일로서 승부할 것’을 주문했다.


    실제 군은 그동안 승진 인사 등에서 친인척 등 친분을 이용해 청탁을 넣는 사람은 일찍이 서류심사에서 우선 탈락시켰으며, 군수와 동성동본의 일가인 간부공무원을 무보직으로 대기시킬 정도로 공정한 인사를 추진해 왔다.


    지난 2003년 정기인사 때는 민주적인 인사시스템을 도입하고 조직의 팀웍을 다지기 위해 전 직원의 투표를 통해 행정계장 보직 대상자를 결정하는 등 동료직원과 간부 공무원들의 의사도 적극 반영했다.


    인사행정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인사위원회 구성에도 획기적인 개혁을 가해 전국 최초로 공무원노동조합에서 추천한 하위직 공무원을 인사위원으로 위촉하고 민간단체의 대표를 영입하는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운영 시스템을 갖추었다.


    지난 해 7월 시행한 정기인사부터는 민간기업에서 주로 시행하는 헤드헌팅과 드래프트 방식을 도입해 조직의 생산성을 제고시켜 나가고 있다.


     평소 직원들의 전공과 특기에 대해서는 철저한 분석을 하여 과학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가을철 명품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2002년 군 농업기술센터에 임용된 신규직원의 끈질긴 열정과 전문지식과 기술에서 비롯됐다. 당시 나비축제 효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였지만 전국 최고의 국화 전문가인 직원의 아이디어를 무시하지 않고 채택한 결과였다.


    함평군에는 타 자치단체에서 선거와 관련하여 흔히 행해지는 보복인사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포용하는 인사를 통해 선거철마다 관행처럼 이어져 온 줄서기, 파벌조성 등을 없앴으며 공무원의 정치 개입은 완전히 뿌리 뽑았다.


      민간 부문의 전문가를 공무원 조직에 과감히 등용했다. 나비축제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곤충연구소장에 곤충학 박사를 영입하고 엑스포 준비를 위해 삼성 에버랜드 출신의 전시연출 전문가 3명을 계약직 공무원으로 임용하여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기 까지 직영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창조디자인과를 신설하고 디자인학 박사를 계약직으로 채용, 외부용역을 거치지 않고 직접 디자인함으로써  아웃소싱의 성과를 극대화하였으며, 필리핀 결혼 이주여성을 공무원으로 발탁하는 유연하고 열린 사고의 인사행정을 통해 전국적인 화제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사는 만사라는 확고한 인사 철학 아래 공정하고 투명하고 또 혁신적인 인사행정을 추진해, 함평의 브랜드를 세계적인 명품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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