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신종 인플루엔자 제로화 위해 추석 연휴 비상의료체계 유지

  • 함평군에 현재까지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에도 신종플루를 대비한 비상의료 체계가 유지된다.

    함평군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의 추석 연휴 기간에도 신종플루 의심환자가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비상의료 체계를 지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기간 동안 함평성심병원과 보건소에서는 매일 진료를 실시하고,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도 1/3씩 돌아가며 진료를 실시한다.

    특히 거점병원인 함평성심병원은 24시간 신종플루 의심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력을 보강하여 근무 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군은 또 주민들이 의료기관 사용의 편의를 돕기 위해 지역별, 일자별, 시간대별로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약국 등의 정보를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는 등 대주민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속버스 터미널, 역, 휴게소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소독을 실시하고 종사자 위생교육, 위생용품 비치 등으로 위생적인 시설 운영을 당부했다.

    함평군보건소 유경순 과장은 “우리 군에는 현재까지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한 명도 없는 상태로 앞으로도 신종플루 제로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특히 추석 명절 기간 동안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신종인플루엔자 유행 확산이 가속화될 위험이 있으니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건강한 명절을 보내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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