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학다리고 날개봉사단, 소외계층에 연탄 전



  •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이 직접 소외계층의 월동준비를 돕기 위해 나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들은 함평 학다리고등학교(교장 장철진)의 봉사 동아리 단체󰡐날개봉사단󰡑소속 학생 20명(지도교사 최병준)


    날개봉사단󰡑학생들은 학기 초에 뭔가 보람 있는 일을 해보자고 뜻을 모아 한푼 두푼 적립한 돈으로 연탄 300장을 구입하여 지난 27일 오후 지도교사의 인솔 아래 학교면 월호리 용호마을 양장원씨 가정에 전달했다.


    이날 수업을 마치고 봉사활동에 나선 학생들은 노인부부 가구로 넉넉하지 못한 생활을 하고 있는 양씨 집에 연탄을 직접 적재한 후 마을 앞 쓰레기까지 말끔히 치워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한몸에 받았다.


      양 솔 학생은 󰡒평소 주변의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실천할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보람 있는 일을 하게 된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1999년 구성된󰡐날개봉사단󰡑은 해마다 연간 계획을 세워 쉬는 토요일 날 함평 성애양로원과 나주 부활의 집, 이화 영아원, 함평 공공도서관 등을 방문하여 목욕봉사 및 원내 청소, 학습지도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이 같은 활발한 봉사활동의 결과 2007년 전라남도 청소년 자원봉사대회 단체부문 국가 청소년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에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주최󰡐제1회 전국 사랑나눔 자원봉사축제󰡑에서 1학년 노승명 학생이 개인부문 상을, 2학년 최규진 학생 외 17명이 단체부문 상을 받았다.


      또 전남도청 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자원봉사대회 수기부문에서 2학년 송은채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최병준 지도교사는 2006년과 2008년 전라남도 청소년 자원봉사대회 청소년 지도자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함평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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