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른 예방대책 강화

  •  함평군은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즉각적인 예방대책을 수립, 일본뇌염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함평군 보건소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전남지역에서 채집한 ‘작은 빨간집  모기’ 50% 이상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됨에 따라 지난 달 30일 자로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해당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작은 빨간집 모기에 물렸을 경우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전염병인 일본뇌염은 영유아에서 발생률이 높으며 뇌염이 발생할 경우 고열, 두통, 의식장애 등의 단계를 거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특히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백신접종 등 예방만이 최선책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위해 군 보건소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일본뇌염 경보발령에 따른 주의사항을 문자 발송했으며, 9개 읍면 자율방역단을 재점검하고 주 2회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군 보건소는 38명의 접종 대상자들에게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권장하는 문자를 발송하는 등 예방접종 홍보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새벽과 해가 진 저녁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긴 소매 옷을 착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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