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일감 김철 선생 기념관, 광복절 앞두고 무궁화 만개



  • 광복절을 5일 앞둔 11일 전남 함평군 신광면 함정리 일강 김철 선생 기념관 주변에 나라꽃 무궁화가 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함평군은 민족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5년 일강 김철 선생 기념관 진입로 등 주변에 3,000그루의 무궁화를 심어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지난 해 중국 상해 임시정부 청사 건물이 재현되고 지난 3월에는 안중근 장군 동상이 건립되어 기존의 일강 선생 기념관과 함께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교육적 전시공간으로 학생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혜선(8, 광주광역시 광산구) 양은 “엄마, 아빠랑 같이 임시정부 청사도 둘러보고 광복절이 무슨 날인지도 알게 되었다.”면서 “무궁화꽃이 예쁘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를 위해서 돌아가신 할아버지들을 생각하니 조금 슬프기도 하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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