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기생충 감염 양성자 교육 및 투약 실시

  • 함평군 보건소는 지난 10일 손불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기생충 감염 양성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군 보건소가 지난 5월 지역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내 기생충 감염검사 결과 나타난 양성자 9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교육과 함께 상담 및 무료진료, 투약 등이 이뤄졌다.
      또 이들은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식습관 지도 및 재감염 여부 검사 등을 통해 3년간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4년째 질병관리본부의 기생충 퇴치사업에 참여해 총 4,2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265명의 양성자를 발견, 무료치료를 실시해 왔다.”면서 “적절한 치료약 복용으로 완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언제든 재감염 될 수 있는 만큼 민물고기를 절대 생식하지 않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기생충 감염은 이미 퇴치된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영산강 등 4대 강 유역을 중심으로 민물고기 생식으로 인한 간흡충, 장흡충 감염은 오히려 계속 증가 추세에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사람의 몸 속에서 수년 동안 생존하며 담도암, 간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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