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무더위 속 왕골 벗기기 작업 한창



  • 전남 함평군 월야면 용월리 외세마을 주민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왕골  박피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곳 외세마을에서는 왕골 수확철을 맞아 지난 달 말부터 매일 4~5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논에서 갓 수확된 왕골 벗기기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렇게 수확 직후 마르기 전 껍질이 벗겨진 왕골은 햇볕에 잘 말려진 후 돗자리 등의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5대째 가업으로 이어오고 있는 왕골 재배농가 정일범 씨(63) 씨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단골손님들과 간간히 문의하시는 분들 때문에 손을 떼지 못하고 있다.”면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힘이 닿는데 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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