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암 환자 가족 자조모임 운영 호평

  • 함평군 보건소가 암 환자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돕고 자활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암 환자 자조모임이 호응을 얻고 있다.
      함평군 보건소는 지난 달 3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지역 암 환자 및 가족 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 자조모임에서는 암 증상완화를 위한 자가 건강관리방법, 암 환자 식이요법,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웃음교실, 식물을 이용한 원예치료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기간 동안에는 화순전남대병원 지역 암센터 전문의를 비롯한 다수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암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보 전달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군 보건소는 재가암 환자 관리를 위해 읍면별 맞춤형 방문간호사를 배치, 의료상담 및 통증관리, 욕창관리, 가사지원 등 암환자 요구에 맞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자원 연계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재가암 환자와 그 가족모임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희망과 재활의지를 심어줄 계획”이라면서 “그밖에도 국가암검진을 통해 발견된 저소득 암환자 및 소아, 아동 암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치료율 향상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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