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청각장애인 50가구에 초인등 설치



  •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지역 내 저소득 청각장애인 가구에 불빛으로 방문객을 확인할 수 있는 ‘청각장애인용 초인등’을 무료로 설치한다.


    초인등은 청각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장비로, 출입문에 설치된 벨을 누르면 소리가 나는 대신 집안에서 불빛이 반짝거려 외부인의 방문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사업비 550만원을 투입해 장애등급 1~3급의 국민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정 50가구에 초인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초인등 설치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장애유형에 따라 필요한 편의용품을 찾아내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대·설치해 나갈 방침”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 밖에도 중증시각장애인의 공공정보 제공을 위해 점자민원업무안내 책자를 제작해 이달 말까지 군청 민원봉사과와 읍면사무소, 보건소 등에 비치한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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