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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최영진 강좌
  • 孔子님의 鬼神論(귀신논) 1

  • 작성일 2016-05-25 06:48:46 | 수정일 2016-05-31 05:46:03
  • 鬼論(귀론)

    子 曰    鬼 神 之 爲 德이      其 盛 矣 乎인저      視 之 而 不 見하며   聽之

    자 왈    귀 신 지 위 덕이     기 성 의 호인저       시 지 이 불 견하며  청 지

    而 不 聞이로대   體 物 而 不 可 遺니라   使 天 下 之 人으로   齊 明 盛 服하여

    이 불 문이로대   체 물 이 불가 유니라     사 천 하 지 인으로   제 명 성 복하여

    以 承 祭 祀하니    洋 洋 乎 如 在 其 上하며    如 在 其 左 右니라    詩 曰  神

    이 승 제 사하니    양 양 호  여 재 기 상하며   여 재 기 좌 우니라    시 왈    신

    之 格 思는  不 可 度 思아   矧 可 射 思아   夫 微 之 顯이니   誠 之 不 可 揜이

    지 격 사는  불 가 탁 사아   신 가 역 사아   부 미 지 현이니   성 지  불 가 엄이

    如此夫(여차부)인저

    한자풀이. 鬼귀신 귀 神귀신 신 盛성할 성 遺빠트릴 유 齊제께할 제 明명결할 명 服옷복 承이을승, 받들승 格바로잡을 격 度헤아릴 탁 矧하물며 신 揜가릴엄 (射싫을역 厭과같이 쓰임) 思어조사(뜻이 없음) 夫발어사 顯나타낼현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귀신의 덕 됨은 성하기도 하다. 보려고 해도 보이지 않고,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아니 하지만, 만물에 체납되어 있어 만물이 이를 빠뜨릴 수 없다. 천하 사람으로 하여금 목욕재계하고, 마음을 정결히 하고, 제복을 성대히 입고, 제사를 받들게 하나니, 양양히 그 위에 계신 듯 하며, 그 좌우에 계시는 듯하다. 詩經(시경)에서 말하기를 신의 내림은 헤아릴 수가 없는데 하물며 싫어할 수야 있겠는가? 대저 은미한 것이 나타남이니, 정성으로 가릴 수가 없음이 이와 같구나!  

    낱말풀이. 體物(체물) : 만물의 본체를 말함. 盛服(성복) : 제사를 모실 때 예복을 갖추어 입은 일. 洋洋(양양) : 흘러간 물이 가득 찬 모습

    詩 詩經(시경) 대아의 억편 제칠장 삼구. 위나라 무공이 스스로를 깨우치기 위해 지었다고 전함. 格思(격사) : 格은 강림의 뜻. 思는어조사. 度(탁)은 헤아림

    해설1) 본장에서는 中庸의 德을 설명하기 위하여 鬼神(귀신)의 德을 들고 있다. 유가에서 귀신의 문제는 뚜렷하지 못한 듯 하나 여기서는 종교적인 경계에서 귀신과 철학적인 경계에서 귀신으로 설명하고 있다. “보려고 해도 보이지 아니 하고,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아니 하지만, 만물에 체납 되여 있어 이를 빠뜨릴 수 없다” 고 한 말은 철학적인 면에서 말씀하셨고, “천하 사람으로 하여금 齊明盛服(제명성복)하여 제사를 받드니 양양히 그 위에 계시는 듯 좌우에 계시는 듯하다” 하고 시경의 억편을 인용한 말씀은 종교적 경우를 말씀하신 것 인 듯하다.

    禮記(예기) 祭儀(제의)에 재아가 공자님께 “귀신의 이름 그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하고 물으니 공자님이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다. 즉 氣(기)라는 것은 神(신)이 성한 것이고 魄(백)이라는 것은 鬼(귀)가 성한 것이다. 鬼와 神을 합치는 것을 이른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면 반드시 죽게 되고 죽으면 반드시 땅속으로 돌아가는데 이것을 鬼神이라고 말한다. 뼈와 살이 땅 아래 그늘진 데에서 썩어 野土(야토)가 되고, 그 기운이 위로 올라가 빛나는 것과 냄새나는 것과 싸늘함이 되는데 이것은 百物(백물)의 精이요, 神이 뚜렷한 것이다. 祭法(제법)에서도 “사람이 죽은 것을 鬼라고 한다 했다.” 그러므로 神은 精神(정신)을 말하고 鬼는 魄體(백체)를 말한다. 다시 말하여 魂氣(혼기)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神이고 魄體(백체)가 땅속에 묻힌 것을 鬼라고 한다.   

    해설2) 공자님은 祭儀(제의)에 대해서는 매우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면서도 귀신 자체의 존재에 대해서는 극히 소극적이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셨다. 공자님의 제자 자로가 귀신 섬기는 일을 묻자, 사람 섬기기도 다하지 못하면서 어찌 귀신을 섬기겠는가? 반문하시면서 사람 섬기기를 다 한 후에 귀신 섬길 것을 말씀하셨고, 당시 智者(지자)라고 알려진 노나라 대부 장무중이 거북점을 잘 쳤는데 공자님은 그를 비난하면서 惑世誣民(혹세무민)한다고 하시며 “어떻게 그가 智者(지자)라고 할 수 있겠는가?” 반문하셨다. 또 제자 번지가 지혜를 물음에 사람이 마땅히 할 바를 다하고 귀신을 공경하되 멀리 한다면 知者라고 할 수 있다고 대답하셨다.

    또 한편으로는 禹(우)임금을 찬미하시면서, 자신의 음식과 의복은 박하게 하면서 귀신에게는 孝道를 다했다고 말씀하셨고, 神을 제사 지낼 때는 神이 계신 듯이 한다고 하셨다. 이상의 기록을 통하여 보면 귀신의 존재에 대한 공자님의 태도는 양면성을 띠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이지적인 판단 앞에서는 귀신의 실체가 부정 되었고, 情意(정의)적인 욕구 앞에선 귀신의 존재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다음편에 계속됨니다.

    청송 haenam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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