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최영진 강좌
  • 儒家(유가)의 敎理(교리)

  • 작성일 2014-12-25 20:54:51 | 수정일 2014-12-26 10:08:44
  • 三綱領(삼강령)

  • 儒家(유가)의 敎理(교리)

    유가는 사물의 이치(理致)를 궁리(窮理)하고, 마음을 바르게 하여, 먼저 자기 몸을 닦아 德을 쌓아 나를 다스리고, 내 父母兄弟와 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하며, 남을 다스리는 도리와 만물의 생육을 돕고 가르치는 道이자 學問이다.

    삼강령(三綱領)은 유가의 교리를 실천할 목표로써 정치적 사회적 개인적 이상(理想)을 실천하는 것을 나타낸 것이고 팔조목(八條目)은 삼상령을 실현하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삼강령(三綱領)

    1) 명 명덕(明 明德) 2) 친민(親民) 3) 지어지선(止於至善)

    1)명 명덕 (明 明德): 밝고 깨끗하고 순수한 바른 마음을 밝히는데 있다.

    해설1) 明(명)은 밝고 깨끗하고 순수함이요, 德(덕)은 사람의 바른 마음이다.

    사람은 태어날 때 天地(천지)의 큰 덕인 生(생)을 얻어서 자기의 本性(본성)으로 삼았다. 때문에 사람의 본성은 밝고 깨끗하고 순수하며 바른 마음이라 하여 明德(명덕)이라 한다. 그러한데 이 밝은 德이 우리가 일상생활을 해 나아감에 있어 타고난 氣質(기질)과 習慣(습관) 자기의 貪慾(탐욕)으로 인하여 惡(악)에 물들게 되는데 이 물들은 악을 除去(제거)하고 다시 자기의 本性으로 돌아가는 것을 明 明德이라 한다.

    예를 들면 거울의 근본 본체는 밝으나 때와 먼지가 끼면 본래의 밝음이 가리고 어두워진다. 그러나 거울의 본체의 밝음은 상실되지 않음으로 빛이 발한 데를 근거하여 닦아 나아간다면 본래의 밝음이 드러나게 된다.

    해설2) 명덕은 한 마디로 말하면 理性(이성)이다. 유가는 인간의 理性 위에 수립된 것으로 理性을 인간 본연의 모습이라고 보고 氣質(기질)과 人慾(인욕)의 가림을 해쳐 내고 그 本性으로 돌아가 몸소 실천하여 인간의 완성을 기하고 그 길로 精進(정진)해 나아가는 것이 바로 명 명덕인 것이다.

    해설3) 공자님은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直(직)으로 사는 것이다.” 라고 했다. 사람의 삶의 외부적인 현상은 食慾(식욕)과 色慾(색욕)으로 살아가는 것이지만, 삶의 내부적 본질은 直(직)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 공자님의 기본사상이다. 공자님이 말한 直한 마음은 곧고 바르며 밝은 사람의 공통된 마음이다. 周易(주역) 繫辭(계사)에 “天地의 가장 큰 德은 만물을 태어나게 하고 기르는 것이다.” 라고 했다. 사람은 천지의 큰 德인 生을 얻어서 자기의 德으로 삼았다. 그러므로 공자님이 말한 直은 곧 생의 덕이라고 할 수 있다. 생의 덕인 直은 단순한 정직의 뜻만이 아니다. 공자님이 말씀한 直은 자연한 것, 人間의 本性에서 나온 것, 사람의 진정한 흐름을 공자님은 仁이라고 말씀했고, 孟子는 좀 더 나아가 仁義라고 하여 이것은 하늘이 준 人間의 本性이라고 했다. 인간이 본성으로 지니고 있는 이 生의 德은 본래 순수하고 깨끗하다 하여 明德이라고 했다.

    經文(경문)

    옛날에 明德(명덕)을 밝히고자 한 사람은 먼저 그 나라를 다스리고, 그 나라를 다스리고자, 한 사람은 먼저 그 가정을 가지런히 하고자 했다. 그 가정을 가지런히 하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그 몸을 닦고, 그 몸을 닦고자 한 사람은, 먼저 그 마음을 바르게 하고자 했다. 그 마음을 바르게 하고자 한 사람은, 먼저 그 뜻을 정성스럽게 하고 그 뜻을 정성스럽게 하고자 하는 자는, 먼저 지극한 지혜에 이르게 하였으니, 지극한 지혜에 이르게 됨은 사물의 이치를 규명함에 있다. 天子로부터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修身(수신)을 근본으로 삼은다면, 그 근본이 어지러운데 끝이 다스려지는 것은 없다. 두터이 해야 할 것을 박하게 하고 박하게 해야 할 것을 두터이 하는 자는 아직 없다.

    한자풀이.儒선비유 학자유 綱벼리강 領거느릴령 窮다할궁 至이를지 貪탐할탐

    청송 haenam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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