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최영진 강좌
  • 三達德(삼달덕) 知 仁 勇의 후편. 君子九思(군자구사)

  • 작성일 2014-12-29 10:24:29 | 수정일 2014-12-29 11:19:04
  • 中庸(중용)의 善은 “나의 한 개의 털을 뽑아 온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다 하더라도 자기의 털을 뽑지 않겠다는 楊朱(양수)의 個人主義(개인주의)나” “모든 사람을 꼭 자기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는 墨子(묵자)의 兼愛主義(겸애주의)의 善과는 다른 것이다.

    中庸(중용)의 善이란 어느 때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치우치지도 기울지도많지도 적지도 않는 평상의 道理를 말한 것이다.  

    個人主義(개인주의) : 나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서 살아가는 주의.

    兼愛主義(겸애주의) : 내 몸과 똑 같이 만인을 사랑하는 주의  

     子路(자로)의 勇氣(용기)  

    3)용(勇): 勇氣(용기)이니 굳세고 씩씩한 기운이다. 사람은 용기가 없으면 義를 보고도 행하지 못하며 不善을 보고도고칠 수 없는 것이니, 五達德(오달덕)즉 五倫(오륜)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용기가 있어야한다.   

    經文:자로가 용기에 대하여 공자님에게 물었다.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남방의 강함인가, 북방인의 강함인가, 아니면 너의 강함인가? 너그럽고 부드러움으로 가르치고 무도한 짓에도 앙갚음 하지 아니 함은 남방의 강함이다. 군자는 그렇게 처신한다. 창검과 갑주를 깔고 죽어도 한하지 아니함은 북방의 강함이니 강폭한자 그렇게 처신한다. 그러므로 군자는 和하면서도 흐르지 아니 하니 강하도다. 그 꿋꿋함이여! “中에 서서 기울지 아니 하니 강하도다.” 그 꿋꿋함이여! 나라에道가 있어 立身하게 되어도 窮塞(궁색)했던 때의 마음을 변치 않나니 강하도다. 그 꿋꿋함이여! “나라에 道가 없어죽게 되더라도 志操(지조)를 변치 않나니 강하도다.” 그 꿋꿋함이여! 라고 말씀하셨다.  

    해설:子路(자로)는위나라 사람으로 孔門十哲(공문 십철) 중의 한 사람이다.

    공자님은 由야(자로)는 용기를 좋아함이 나보다 낫다고 하리만큼 그는 언제나 용기와 義氣(의기)가 있었다. 때로는 과격하기도 했으나 자신의 허물을 깨달으면 고치는데 철저했으며, 또한 말솜씨가 능하여 한마디 말로 訟事(송사)를 처결하고 남을 說服(설복)시키는데 재주가 있었다. 그는 몸과 마음을 바쳐 공자님을 섬겼던 충직한 제자였다. 그러나 그는 공자님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고 위나라에서 공회의 난에 죽어, 命을 보존하지 못한 愚(우)를 범했다.

    立身하게 되어도 궁색했던 때의 마음가짐을 변하지 않음은 富貴(부귀)가그의 마음을 어지럽힐 수 없음이요, 죽어도 지조를 변치 아니함은 貧賤(빈천)도 그의 마음을 변하게 할 수 없음이며총칼도 그를 굴복시키지 못함이다.  

    窮塞(궁색) : 매우 가난하여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를 말함.   

    군자구사(君子 九思)  

    1)시사명(視思明). 2)청사총(聽思聰). 3)색사온(色思溫). 4) 모사공(貌思恭). 5)언사충(言思忠). 6)사사경(事思敬).7)의사문(疑思問). 8)분사난(忿思難). 9)견득사의 (見得思義)  

    1)시사명(視思明) 사물을 관찰함에 있어 그 理致(이치)를 밝힐 것을 생각한다.

    2)청사총(聽思聰) 남의 말을들음에 귀를 밝게 하여 깨달음을 생각한다.

    3)색사온(色思溫) 남을 대함에 있어 얼굴빛은 항상 온화 할 것을 생각한다.

    4)모사공(貌思恭) 몸가짐은 항상 단정하고 남에게 공손하게 할 것을 생각한다.

    5)언사충(言思忠) 남에게 말함에 있어 항상 성실하게 할 것을 생각한다.

    6)사사경(事思敬) 일을 함에 있어서 항상 공정하고 공경하게 할 것을 생각한다.

    7)의사문(疑思問) 모르는 것이 있으면 道있는 자에게 찾아가 묻기를 생각한다.

    8)분사난(忿思難) 분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면 어렵고 궁색했을 때를 생각한다.

    9)견득사의(見得思義) 재물을 얻음에 있어서는 반드시 義로운 후에 취할 것을 생각한다.

    해설. 몸에 가린 바가 없으면 밝아서 보지 못함이 없고, 들음에 막히는 바가 없으면 귀 밝아서 듣지 못함이 없을 것이다. 色은 얼굴에 나타나는 것이며, 몸은 온 몸을 들어 말한 것이다. 물을 것을 생각하면 의심이 쌓이지 않고 , 어려움을 생각하면 분함을 반드시 경계할 것이며,義를 생각하면 반드시 얻음에 구차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유가인의 평소의 생활이니, 항상 잊지 않고 행동하면, 몸을 닦고 德을 쌓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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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 haenam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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