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최영진 강좌
  • 論語 戒愼 7 (논어 계신) 7

  • 작성일 2015-03-06 21:39:49 | 수정일 2015-03-08 01:23:31
  • 33   )闕 黨 童 子가    將 命하였는데   或 問 之 曰     益 者 與잇가 하고 물었다.

           궐 당 동 자가    장 명하였는데    혹 문 지 왈    익 자 여잇가 하고 물엇다.  

    한자풀이. 闕빌궐 땅이름궐 黨무리당 將장차장 或혹시혹 益더할익 진전될 익   

    해석. 궐당의 동자가 공자님의 명령하는 일을 맡아보자 혹자가 묻기를 학문에 진전이 있는 자입니까? 하고 물었다.  

    해설. 궐당은 지방의 이름이다. 童子의 명칭은 冠禮(관례)를 올리지 않는 자이다. 將命(장명)은 손님과 주인의 말을 전달하는 일을 맡은 사람이다. 혹 제자들이 생각하기를 이 동자가 학문에 진전이 있으므로 공자께서 그로 하여금 명령을 전달하게 하여 총애하신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한 것이다.

     

    34)   子 曰   吾 見 其 居 於 位 也며      見 其 與 先 生 竝 行 也하니     非 求 益

           자 왈   오 견 기 거 어 위 야며      견 기 여 선 생 병 행 야하니      비 구 익

    者 也라   欲 速 成 者 也니라.

    자 야라   욕 속 성 자 야니라.  

    한자풀이. 居앉을 거 竝나란이 병 益더할 익 진전될 익 速빠를 속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나는 그가 자리에 앉아있는 것을 보았으며 그가 선생님과 나란히 걸어가는 것을 보았으니. 학문의 진전을 구하는 자가 아니라, 빨리만 이루고자 하는 사람이다.

     

    해설. 예법에 童子는 마땅히 모퉁이에 앉고 뒤에서 수행해야 한다고 기록하였다. 공자님이 이 동자를 보니 禮를 따르지 않으니, 학문의 진전을 구하는 자가 아니라 빨리 이루고자 하는 자일뿐이다. 그러므로 공자께서 그에게 사령의 일을 맡겨 어른과 아이들의 질서를 보고 容貌(용모)를 익히는 것을 배우게 하신 것이다. 이는 그를 억제시켜 가르치신 것이요, 총애하여 특별이 예우해 주는 것이 아니다.

     

    35)   子 曰   人 無 遠 慮면    必 有 近 憂이니라.

           자 왈    인 무 원 려면    필 유 근 우이니라.   

    한자풀이. 遠 멀 원 慮 생각할 려 近 가까울 근 憂 근심할 우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사람이 먼 일을 생각지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장래에 근심이 있다.   

    해설. 사람이 생각이 먼 장래의 일을 미리 준비 하지 않으면 가까운 장래에 반드시 근심이 있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36)  子 曰    躬 自 厚 而 薄 責 於 人이면     則 遠 怨의니라.

           자 왈   궁 자 후 이   박 책 어 인이면    즉 원 원의니라.  

    한자풀이. 躬몸소 궁 厚두터울 후 薄엷을 박 責꾸짖을책 遠멀원 怨원망할 원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몸소 자책하기를 후하게 하고, 남을 책하기를 박하게 하면, 원망이 멀어질 것이다.  

    해설. 군자는 자기를 책하기를 후하게 한다. 그러므로 몸이 더욱 닦아지고, 남을 책하기를 박하게 하면 사람들이 따르기 쉬우니, 이 때문에 사람들이 그를 원망하지 않는 것이다.

     

    37 )子 曰     君 子는   病 無 能 焉이요   不 病 人 之  不 己 知 也니라.

          자 왈    군 자는   병 무 능 언이요    불 병 인 지 불 기 지 야니라.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군자는 내가 능하지 못함을 병으로 여기고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병으로 여기지 않는다.

     

    38)  子 曰    君 子는    疾 沒 世 而   名 不 稱 焉이니라.

          자 왈    군 자는    질 몰 세 이   명 불 칭 언이니라.  

    한자풀이. 疾싫어할 질 미워할 질 沒죽을 몰 없어질 몰 稱알려질 칭 부를 칭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군자는 죽을 때까지 이름이 알려지지 못함을 싫어한다.  

    해설. 군자는 학문을 하여 자신을 성취 시키고 남이 알아주기를 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종신토록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다면 선을 행한 보람을 얻지 못하는 것이니 이름이 알려지지 않음을 부끄러워하는 것이다.

     

    38)  子 曰    君 子는   求 諸 己요    小 人은 求 諸 人이라.

          자 왈    군 자는   구 저 기요    소 인은 구 저 인이라.

    한자풀이. 諸모두 제 어조사 저 之於의 뜻 에게. 求구할 구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군자는 모든 것을 자신에게서 구하고 소인은 모든 것을 남에게 구한다.  

    해설. 君子는 비록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음을 병으로 여기지 않는다. 또한 종신토록 이름이 알려지지 않음을 싫어하나, 구하는 것은 또한 자기 몸을 돌이켜 스스로 구할 뿐이지, 남을 탓하거나 의지하지 않는다. 小人은 이와 반대니 무슨 일이든지 남에게 구하고 얻지 못하면 남을 탓하는 것이다.

     

    39)   子 曰   君 子는    矜 而 不 爭하고    群 而 不 黨이니라.

           자 왈   군 자는    긍 이 부 쟁하고    군 이 불 당이니라.  

    한자풀이. 矜불쌍할 긍 씩씩할 긍 자랑할 긍 爭다툴 쟁 群무리 군 黨무리 당

     

    해석.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군자는 씩씩하되 다투지 않으며 무리 짓되 편당하지 않는다. 偏黨(편당)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

      께신편 다음장에 계속됨니다.  性理學者 靑松 崔 榮辰

    청송 haenam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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