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지역 초등학교와 손잡고 ‘쌀 소비 촉진’ 나서

  • 화순만연초등학교 700여 명 대상으로 ‘쌀 빵 홍보’ 행사 열어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5일 쌀 소비 촉진과 차세대 식문화 개선을 위해 화순만연초등학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쌀 빵 홍보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 우리나라 쌀 문화와 쌀을 이용한 절기별 음식, 식문화 변화에 따른 다양한 활용법을 안내했다. 또한, 쌀 빵 18종을 전시하고 6학년 150명을 대상으로 한 시식 행사도 함께 열었다.

    화순만연초등학교는 ‘쌀 중심 식습관 교육학교’로 쌀의 우수성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아침밥 먹기 캠페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쌀국수 등 쌀 이용 가공식품을 급식으로 제공해 식습관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쌀 빵 시식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쌀로 만들어 맛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직접 먹어보니 맛있고 건강한 빵인 것 같다”고 만족했다.

    이날 홍보 행사는 군이 추진하는 ‘우리 쌀 이용 식품가공 기술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열렸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5월부터 화순지역 영양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단체급식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쌀 빵 레시피 보급 교육을 진행해 왔다.

    화순만연초등학교는 시식 행사에서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다음 달에 쌀 빵을 급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쌀 생산만이 아니라 소비 촉진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영양교사들이 지역 농특산물에 관심을 두고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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