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경로당 단계적 개방...무더위 쉼터 역할만

  • 구충곤 화순군수, 운영 첫날 경로당 순회 점검·애로사항 청취



  •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던 경로당 435곳의 운영을 재개했다. 

    화순군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우려해 경로당을 잠정 휴관해왔으나, 3일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무더위 쉼터로서만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경로당 내 식사나 프로그램 운영은 여전히 금지된다. 

    군은 경로당 재개에 앞서 경로당을 소독하고 비접촉식 체온계를 배부했으며,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의무 착용, 적정인원 이용, 개인 간 거리두기와 관리책임자 지정 등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사전에 안내했다.  

    운영 재개 첫날 구충곤 화순군수는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이용 환경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구 군수는 “본격적인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무더위 쉼터로서 경로당 운영이 필요했다”고 경로당 재개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많은 어르신이 코로나19 때문에 경로당 이용을 못 하고 집에서만 지내느라 많이 답답하셨을 것”이라며 “화순군에서도 방역 소독에 최선을 다할 테니 어르신들도 경로당을 이용할 때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라”고 당부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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