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노후된 동복정수장 전면 개량된다

  •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총사업비 110억 원, 2025년 준공 목표



  • 화순군(군수 구충곤) 동복정수장이 전면 개량된다.  

    화순군은 환경부 주관 노후정수장 개량사업 공모에 동복정수장이 최종 선정돼, 현대식 정수처리 공법의 정수장으로 개량한다고 밝혔다. 

    1982년 준공된 동복정수장은 원수 수질 불안정, 현대식 시설기준 부적합, 내진설계 미반영 등 수도사고 발생 위험요소가 높아 시설물 개량 요구가 있어 왔다. 

    군은 지난 2016년 동복 취수장 이전과 정수장 전면 개량의 내용을 담은 ‘화순군 수도정비기본계획’으로 환경부 승인을 받아 국비 확보의 토대를 마련했다. 

    올해 2월에는 환경부 주관 공모사업에 참여해 사업추진 의지와 정부의 물관리 정책방향에 부합한 계획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에 선정되며 주민 숙원 해결에 한 걸음 다가갔다. 

    군은 2025년까지 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 정수장 시설 개량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동복면의 수돗물 안전성 확보, 주민 보건 위생 증진,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2023년에는 백아면 정수장 현대화 개량 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환경부 등 상부 기관에 특별교부세·국비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지역 현안 사업 해결과 지역 주민들의 공중위생 관리와 물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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