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새로운 도약으로 선진의료 주역 될 것”

  • ‘개원 15주년’ 기념행사 성황



  • 개원 15주년을 맞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이 단기간에 ‘아시아 대표 암특화병원’으로 도약한 저력을 바탕삼아 ‘새로운 도약’으로 미래 선진의료 주역이 될 것을 다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6일 원내 지하대강당에서 개원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 이삼용 전남대병원장, 박주선 국회의원, 구충곤 화순군수 등을 비롯, 역대 병원장과 교수진, 각급 기관단체장, 병원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정신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리적 접근상 불리한 여건과 ‘지방’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수도권과 차별화된 의료역량을 바탕삼아 글로벌병원으로 자리잡았다. 고객들에게 국제적 수준의 암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암정복을 향한 투자와 노력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선진의료의 주역이 되기 위한 ‘리브랜딩(re-branding)’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환자별 맞춤치료를 구현하는 정밀의료, 항암면역치료, 암경험자를 돕는 포괄치료, 암치료백신 개발연구, 병원 이용 프로세스의 모바일화, 빅데이터 기반의 업무 효율화 등 질높은 첨단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병석 총장과 이삼용 전남대병원장·박주선 국회의원·구충곤 군수 등은 축사를 통해 “구성원들의 혁신의지와 열정으로 화순전남대병원이 국제적인 의료경쟁력을 갖춰 마음 든든하다. 병원의 발전에 발맞춰 화순이 이젠 첨단의료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세계 일류병원의 비전 실현을 기원하고, 병원옆으로 이전한 전남대 의대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개원 15주년을 맞아 6월말까지 병원 안팎과 광주·전남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소외이웃과 지역민을 위한 나눔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조손가정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한끼의 행복한 나눔’, 병원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자선활동을 펼치는 ‘아름다운 나눔장터’, 지역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 등을 갖는다.

    암 예방을 위한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나눔행사의 일환으로 지역 곳곳의 축제현장에서 암예방 홍보와 금연 캠페인을 펼치며, 보건소와 직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암예방교육’을 연다.

    굵직한 학술행사와 교육프로그램도 잇따라 열린다. 원내 대강당에서 내달 6일 ‘분자영상 심포지엄’, 내달 11일 ‘뇌척추종양수술 심포지엄’, 내달 31일 ‘4차 산업혁명 기반 암의학의 미래’ 심포지엄 등이 개최된다. 6월7일에는 ‘소화기암 심포지엄’도 열린다. 내달 17일 ‘책임간호사 워크숍’에 이어 6월25일  ‘임상간호연구발표회’ 등도 마련돼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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