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초등학교 가족과 함께하는 별 헤는 밤 운영



  • 한천초등학교(교장 이경숙)는 지난 5월 3일(금) 학교 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과학 교육과정의 천문 관측활동과 연계한 ‘가족과 함께하는 별 헤는 밤’을 운영하였다. 특성상 늦은 밤에 관측활동이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거의 대부분의 학생 및 가족이 신청하여 천문 관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 ‘가족과 함께하는 별 헤는 밤’은 화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양규승)의 후원으로 강사 지원과 함께 학부모 교육이 어우러져 알차게 진행되었다.

    첫 시간은 ‘부모리더십 키우기’라는 주제로 학부모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훌륭한 자녀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성찰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별자리 관측을 위한 이론 교육 이후 실제 관측은 오후 7시 30분경 이루어졌다. 천체망원경 5대가 운동장 곳곳에 설치되었고 어두컴컴한 한천초등학교 운동장은 6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로 기대감을 더해갔다. 이어 강사의 설명과 함께 레이저가 북두칠성을 가리키자 운동장은 탄성과 함성으로 가득 찼다. 한천초등학교 학생들과 가족들은 질서정연하게 차례를 지키며 천체망원경으로 5월 밤하늘을 만끽하였다.

    이번 ‘별 헤는 밤’ 행사에서 별자리 강의를 맡은 박효순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이사는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기 위해 필요한 기상, 장비, 열정의 3박자가 완벽히 이루어진 밤이었으며, 학생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매우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하였다.

    이경숙 교장은 “학생들이 밤하늘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 이었으면 좋겠다” 고 전하면서 앉아서 하는 교육을 넘어서 체험과 실습 위주의 다양한 교육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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