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쫄깃! 한우 육포 맞아?

  • 장흥한우에 이어 ‘한우육포’명물탄생

  • 장흥군(군수 이명흠)에서 토요시장 한우를 원료로 한 『장흥 토요시장 한우 육포』가 출시하자마자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며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예로부터 육포는 소고기를 얇게 잘라 양념한 후 그늘에 장기간 건조시켜 귀한 손님이 방문했을때 참기름을 발라 술을 곁들여 대접했다는 문헌이 있을 정도로 귀하고 만들기 번거로운 음식 중 하나였다.

    이런 육포를 이제 정남진 토요시장 한우와 더불어 손쉽게 맛볼수 있게 되었다.

    장흥군에서는 ▷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육포 (장시간 운전 및 여행시 손쉽게 영양 섭취) ▷ 간편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스낵으로서의 육포 (직장인, 수험생 등) ▷ 술 안주로서의 효능 (육포 특유의 맛이 술을 한결 부드럽게 해줌) ▷ 폐백, 이바지 음식으로서의 육포 (집안간의 예를 취할 때 선물로 이용) 등 다양하고 기능적인 육포를 생산, 소비자 층의 입맛과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한우 육포는 장흥 토요시장에서 판매중인 소고기 중 우둔, 홍두깨살, 설도, 양지 등으로 가공 장흥한우의 우수성과 소비촉진을 위해 추진되었다.

    장흥군 한우사육 두수는 약 5만두로 11개 토요시장내 한우판매업소에서 판매되는 한우는 올 6월말 기준으로 2,716두 149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었다.

    구이용이 아닌 저지방 한우 부위는 연간평균 220톤 38억원에 이르며 두당 약 50kg으로 한우 육포 가공은 장흥한우 소비촉진에 큰 몫을 할것으로 장흥군 관계자는 전망했다.

    경기도에서 가족과 함께 물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시중에서 파는 육포와 달리 부드러워서 좋고 누릿한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육포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청소년이나 유아들에게도 영양간식으로 손색이 없겠다”고 전했다.

    장흥군에서는 장흥 한우 육포 제조로 육포 문화의 고급화를 선도하고 고급육포에 대한 잠재수요를 창출하는 동시에 한방 육포 개발 등 일반육포와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여 토요시장 소고기 판매업소와 육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하에 육포가공공장 유치를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장흥군에서는 “투자기업에 대한 각종 행정절차 one-stop처리, 타시군과 차별화된 인센티브 보조, 기반기설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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