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국내육성 품종 딸기 재배 열풍

  • - 수확기 빠르고 로열티 지불걱정 없어 재배면적 꾸준히 확대

    장흥군(군수 이명흠)농업기술센터는 국내육성 품종 딸기 보급 확대에 노력한 결과 올해에는 장흥군 딸기재배면적의 80%인 약 17ha에서 국산 품종 딸기가 재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로열티 지불 걱정이 없는 국내육성 품종(설향) 보급 확대를 위해 06년부터 농촌진흥청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연계한 국내산 ‘딸기 우량묘생산 시범사업 및 현지기술지원을 실시하여 2006년 2%에 불과한 국내육성 품종 재배면적을 작년 60%로 확대 보급시키는 성과를 올렸고, 국산품종에 대한 농가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올해에는 재배면적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국내 품종 딸기 재배의 활성화 및 딸기 생력재배를 위해 벤치 육묘시설과 베드, 폿트 등을 농가에 지원하여 종전 노지 육묘 방식에서 비가림 폿트 육묘로 전환함으로써 병충해, 잡초 등 육묘 중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시켰다.


    아울러 설향 등 국내산 딸기 재배를 적극 권장함으로써 로열티 걱정이 없는 국산 딸기의 재배면적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장흥군 관산읍 김일수씨는 “작년 일본 품종(레드펄)과 국산 품종을 함께 키워 비교해본 결과 색택이나 맛, 수량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국산 딸기의 우수성을 확인했다“며 ”금년에는 모든 면적에 국산품종(설향)을 재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내육성 품종 딸기는 수확기가 빠르고 맛이 좋아 농가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올해에는 대부분의 농가에서 국산 딸기를 재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품종 선택도 중요하지만, 체계적인 현장기술지원으로 장흥 지역의 고품질 딸기 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흥군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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