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Zero(제로) 장흥군‘ 본격추진

  • 아토피 Zero(제로) 장흥군‘ 본격추진
     
     
    보건소 한방아토피체험교실 등 사전 예방적예측행정 추진 성과
    우드랜드 편백나무 아토피에 효험 커- 체험치료 프로그램 구상
    “‘아토피 Zero 장흥군’등 장흥의 건강 이미지 관광자원화 해야”

     
     


    19일 군 보선소에 들린 이상면 전남도정무부지사는 장흥군이 아토피 발생률이 전국에서 최하위였다는 보도내용을 소개하고, 장흥군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아토피 사업을 추진하면서 아토피 없는 장흥군을 브랜드화해서 관광자원화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최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의 영유아와 소아의 지역별 알레르기 질환 실태 분석 연구결과에 따른 아토피ㆍ천식의 발생률, 유병률의 전국 최하위 수치는 여러 가지 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①장흥군이 아토피 없는 건강 장흥’ 만들기에 노력해 온 결과이고 군보건소의 사전 예방적 예측행정 추진의 성과이며 ② 아토피 발생률의 전국 최저치는, 2006년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로부터 받은 ‘건강도시’ 인증과 함께 ‘건강한 장흥군’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하게 했으며 ③아토피가 일종의 공해병이라는 점에서, 전국서 유일하게 산, 들, 강, 바다, 호수 등 5대 자연풍광으로 사람살기 좋은 최적지라는 ‘생태환경이 최적지 장흥군’의 이미지를 더욱 업그레이드했으며 ④민선 3기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푸른장흥’ 시책, 건강휴양촌 사업, 한방생약초 사업, 친환경생태사업 등 ‘건강한 장흥 이미지’의 전략사업이 전국적인 모델사업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 등이 그렇다.

    그러나 한편으로 장흥군이 이러한 ‘아토피 없는 건강 장흥’을 여하이 관광자원으로 창출해내느냐는 하는 과제도 남겼다는 또다른 의미도 함축하고 있기도 하다.

     


    ■군보건소,  4년연속 전국최우수보건소 선정


    이번 인의협 조사에서 밝혀졌듯, ‘아토피ㆍ천식 발생률 전국 최하위 기록’을 주도해 온 장흥군 보건소는 지난 2005년 보건복지부주관의 한방건강증진 HUB 보건소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전국최우수보건소로 선정된 모범보건소이다.

    군 보건소는 ‘한방건강증진 HUB 보건소’답게 그동안 한방생약초 고장으로서의 지역 이미지에 적합한 한방보건사업을 비롯 8대 기본사업과 3대 지역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즉 한방금연ㆍ한방육아ㆍ사상체질ㆍ중풍예방교실, 한방기공체조, 한방장애인 및 독거노인가정방문사업, 한방산전후사업 등 한방건강증진 8대사업을 추진했으며, 장흥군의 한방관련 지역특화사업으로 한방고혈압당뇨병양생교실, 한방아토피사업, 화병클리닉(자연치유)등의 사업도 추진해 왔다.

    특히, 2006년부터 아토피 환자들을 위해, 생활 속에서 아토피에 대한 예방과 실천 가능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약화된 자연 면역력 회복과 강화를 위해 한방아토피 체험교실을 운영, 아토피 없는 건강 장흥 만들기’에 총력을 경주해 왔다.

    이러한 장흥군 보건소의 노력이 오염없는 청정지역이라는 지리적 생태학적 요소에 더해져  아토피 및 천식의 발생률이 서울 중구지역에 비해 16분의 1에 해당하는, 전국에서 가장 아토피 환자가 적은 지역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토피 제로(ZORO)인 장흥군‘ 만들기 추진

     


    지난 2006년에 이어 지난 2007년에도 운영된 한방아토피 체험교실은 가임여성 및 임산부, 또는 영유아기 부모 및 아토피질환이 있는 영유아기 부모 또는 초등학생 부모를 대상으로 1기 7주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매년 2기씩 지속적으로 추진됐는데, 2년간 교육 수료생이 136명에 이른다(2006년 66명, 2007년 70명).

    한방아토피체험교실은 1기 25명-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한방전문교수 및 한의학자등 강의를 비롯 셀프케어 및 체험사례 발표, 아토피 비누만들기, 편백나무 숲에서의 오감체험, 아토피안을 위한 한방아로마 맛사지 교실, 엄마가 직접 만들어 주는 천연보습제 만들기 등 다양한 아토피 예방 치료 관련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토피 체험교실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현재도 매월 자조모임을 갖고 있을 정도이며, 타 시군의 벤치마킹 등이 줄을 잇고 있을 정도다.

    장흥군보건소 이수향소장은 장흥군의 아토피 사업과 관련,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되는 아토피 치료센터는 남도대학캠퍼스에 약용식물자원과의 유휴교사, 기숙사 등을 활용, 생약초와 한방을 이용한 아토피 전문치료교육센터로서 기능을 수행하게 되는 센터로 조성된다"고 말하고 "특히, 이 센타는 장흥군이 군보건소, 한방관련대학과 연계해 기숙사에서 합숙하면서 한방치료, 생태체험, 생약초 재배단지 약초욕, 생약초 등을 활용한 식습관 개선, 천연염색 등 다양한 교육을 병행한 치료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우드랜드 편백나무 숲 아토피 관련 관광자원화

     


    이 소장은 또, 올 4월부터 운영되는 목재문화체험장인 우드랜드 사업과 아토피에 대해 주목했다.

    “웰빙바람이 불면서 녹색 숲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해서 다양한 꽃과 식물 그리고 울창한 나무 숲에서 산림욕도 즐기며 식물생태를 학습할 수 있는 숲 체험공간이 꾸며지고 관광지화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숲속 식물들이 뿜어내는 피톤체크, 테르펜, 음이온 등 각종 성분이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호전 시킨다는 보고 때문에  이런 숲속 건강문화 체험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지요. 그런 점에서 저는 장흥의 우드랜드의 관광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흥의 우드랜드는 철재와 시멘트위주의 주거문화로 인해 나타난 아토피 질환 등 각종 현대병을 예방하고 삭막한 도시생활을 개선하면서, 정서적인 안정과 천연자원을 활용한 전통생활의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목재문화 체험장입니다.

    더구나 억불산 기슭에 조성되는 우드랜드의 숲은 편백나무 숲이고 편백나무에 많이 함유된 피톤체크는 항균, 면역, 스트레스 이완 효과가 뛰어나 아토피에 효과가 큰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해서 장흥군에서도 이점을 활용, 우드랜드에서의 아토피, 예방치료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으므로 아토피 환자 가족은 물론 일반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건소에서도 앞으로 전국단위 아토피 자조모임(동호회)등 단체들과 연계하고, 우드랜드의 편백나무 숲이 아토피의 예방, 치료에 크게 도움주는 곳이라는 점을 감안, 우드랜드에서의 다양한 아토피 예방,치료 교육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소장은 이어, "장흥군도 이처럼 천혜의 친환경적 자연환경을 가진 장흥군의 이점을 살리면서 아토피치료센타, 그리고 우드랜드와 연계해 아토피 없는 장흥군 만들기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즉 군에서도 아토피치료센타, 우드랜드와 연계해 아토피의 발병원인 중 환경적, 정신적, 식이-생활습관 등을 자연환경을 이용해 치료, 치유, 완화시키면서 이를 관광자원화 할 수 중장기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는 것.

    이 소장은 마지막으로, “오늘 이상면 전남도정무부지사가 장흥학당 강연 차 장흥에 왔다가 저희 보건소에 들렸는데, 장흥군이 아토피 발생률이 전국에서 최하위였다는 보도내용을 소개하면서 장흥군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아토피 사업을 추진하면서 아토피 없는 장흥군을 브랜드화해서 관광자원화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소개했다.

     
     

    <사회부 조영화기자>

    • 조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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