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고품질 비파 생산 총력



  • - 기능성 틈새 작목으로 재배면적 꾸준히 증가
    -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겨울철 비파 재배 현장관리 지도 나서


    장흥군(군수 이명흠)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고소득 틈새작목으로 꾸준히 재배 수요가 늘고 있는 비파의 과실 안정 생산 및 품질 향상을 위해 관내 비파 재배 농가를 상대로 겨울철 비파 과수 관리 요령 지도에 나섰다.


    남부 해안 지방의 새로운 소득 작목인 비파는 겨울철 관리에 따라 과실의 수량이 결정될 정도로 겨울철 관리가 중요하다.


    영양기관인 비파의 잎이나 가지는 비교적 추위에 강하여 남부 해안 지역에서는 추위 피해를 받는 일이 거의 없으나, 생식기관인 비파의 꽃은 10~12월경까지 꽃이 피고 결실하므로 동해를 받기 쉽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겨울의 찬바람은 잎을 떨어뜨리고 개화․결실에 지장을 주므로 바람의 피해가 염려되는 곳은 북쪽이나 서쪽에 방풍림을 조성하거나 방풍벽을 설치하여 피해를 최소화 시키고, 세력이 약한 나무는 꽃봉오리 솎기를 하여 수세를 조절해 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파는 상록수종으로 열매의 맛이 뛰어나고 항암작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열매는 물론 종자, 잎, 뿌리, 꽃 등 모든 부위를 이용 할 수 있는 기능성 웰빙 과수로 소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종자와 잎에는 탁월한 항암 및 항산화 기능으로 의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아미그달린(amygdalin;비타민B17)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맛과 향이 뛰어난 열매는 주로 생과로, 잎과 종자는 기능성 식품으로 가공되어 유통되고 있다.


    현재 장흥군은 지리적 이점을 이용하여 남부 지역인 관산읍과 대덕읍 일원에 40 여 농가 15ha의 비파 과원을 조성하였으며, 남부 일원에 산재한 재래종 비파를 감안하면 재배 규모는 20ha에 이른다.


    한편 올해 설립된 비파 가공 공장에서는 비파를 이용한 장류 시제품을 생산, 대형 유통점을 중심으로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모니터링을 통하여 과자, 와인 등 차별화된 기능성 가공식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장흥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