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이젠 슬로시티로 불린다

  • 슬로시티 인증 선포식 -머무르고 싶은 친환경 전원마을
    느림운동 확산등 - "건강하고 행복한 장흥" 만들기 추진  

    장흥군은 3월 19일 오후 2시, 유치면 한농복구회 광장에서 한국 치따슬로네트워크(위원장 손대현) 관계자 및 유치면민, 장평슬로우월드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함께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Slow City) 인증을 축하하는 인증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명흠 장흥군수 인사말, 감사패 수여, 손대현(한국치따슬로네트워크 손대현 위원장(한양대 교수) 축사를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신라대학교 장희정교수(한국치따슬로네트워크 위원)의 치따슬로란 무엇인가?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이 이어졌다.

    슬로시티는 1999년 슬로푸드 운동을 주도하던 이탈리아의 그레베인 키안티시 등 4개 도시의 시장들이 모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슬로시티 운동을 전개하게 되었고, 현재 11개국 97개 도시가 슬로시티 국제연맹에 참가하고 있다.

    전반적인 생활의 속도를 늦추고 여유로운 공간과 시간을 늘리고 자연친화에 바탕을 둔 식품의 생산과 활용을 기본정책으로 두고 있는 슬로시티 운동은 2006년 3월 슬로시티 국제연맹 창시자인 파올로 사르투니니 그레베인 끼안티시의 시장이 전라남도를 방문하여 도지사를 면담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그리고 이후 2007년 7월 장흥군(유치면과 장평 우산리 일대 슬로우월드 지구)을 비롯, 완도, 신안, 담양군이 칫따슬로 국제연맹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게 되었고, 2007년 9월 6일 부터 9월 10일까지 로베르토 안젤루치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현지 실사단의 실사를 거쳐  장흥군을 비롯  2007년 12월 1일 완도(청산도), 신안(증도), 담양(창평)과 함께 치따슬로 국제 연맹으로부터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인증을 받는 영애를 안게 되었다.

    특히 장흥군의 유치면과 장평 슬로우월드 지역은 치따슬로 국제 연맹으로부터 머무르고 싶은 친환경 전원마을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슬로우시티에 선정되었다.

    이번 선포식에서 이명흠 장흥군수는 손대현 한국치따슬로네트워크 위원장으로부터, 치따슬로 국제연맹의 인증서와 인증패를 전달받았으며, 장흥군은 한국 치따슬로네트워크 손대현 위원장과 장희정 위원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장흥군은 이번 슬로우시티 선포식을 계기로 대내외 홍보와  청정고을로서 장흥군의 이미지 제고, 슬로우시티에 대한 범군민적 관심과 느림에 대한 새로운 인식 확산으로, 슬로우시티 운동에 전군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건강하고 행복한 장흥 만들기 운동을 확산시켜긴다는 방침이다.

    또 장흥군은 이번 슬로시티 인증 선포식을 계기로, 슬로시티 지역을 관광상품화하고 이를 장흥군 전역의 친환경적 개발 등 독특한 브랜드 개발에 시너지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조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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