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엘디마트, ‘산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 장흥군 엘디마트(대표 안정남)에서는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역민과 어린이들에게 4천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은 아이들이 좋아할 문구와 간식, 다문화가정 생필품, 어르신들께 드릴 쌀과 라면, 마을 일에 수고하신 이장님들께 드릴 과일 등으로 풍성했다.

    이날 산타가 된 주인공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엘디마트 안정남 대표다.

    1999년부터 마트를 운영하면서 시작한 이웃사랑 실천이 올해로 19년째를 맞았다.

    안 대표는 가정형편으로 어렵게 학교에 다닌 기억을 떠올리며 급식비 납부가 어려운 학생들의 급식비를 14년간 지원하기도 했다.

    현재는 매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 1년에 두차례씩 마트를 찾는 어린이 1,500여명과 다문화가정 180여명, 마을에서 추천받은 저소득 어르신 가정 100여가구에 선물을 전하고 있다.

    안정남 대표는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마트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해년마다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가 되면 선물 받을 날을 손꼽아 기다릴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그만둘 수가 없다. 선물을 받기 위해 찾아온 어린이들을 보면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지역 어린이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풍성한 선물을 준비한 안정남 대표께 감사드린다. 이 같은 지역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한사람도 소외받는 사람이 없는 복지 장흥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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