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장평면 지역사회보장協 한글교실 종강식 개최



  • 「똑똑똑, 안녕 내 인생?」한글교실은 (재)정남진 장흥 노인복지재단 공모사업 중 하나로, 장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 특수시책이다. 맞춤형복지팀에서 공모에 선정되어 올해 7월부터 운영해왔다. 7월 15일 부터 11월 22일까지 총 36회기 동안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 30명이 참여한 한글교실이 지난 22일 장평면장,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수료식 및 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이 날 수료식에는 여러 사회기관단체장들이 후원을 해주었다. 김용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님은 각 상에 따른 부상을 준비했고 유금렬 번영회장은 다과를, 임현수 청년회장은 기념사진 및 액자를 지원했다. 또한 현대사진관의 재능기부를 통해 어머니들의 멋진 졸업사진이 만들어졌다.  

    이 날 수료식에 참석한 어르신은 “먹고 살기 바빠 배우지 못한 것이 한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늦게라도 글을 배울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 끝난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다. 내년에도 꼭 해 주실 거라 믿는다.” 며 소망을 표했다.

    협의체 위원장 김용문은 “4개월간의 결과물로 문집도 낼 수 있어서 뿌듯하다. 어머니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이렇게 되기까지 맞춤형복지팀의 수고가 컸다. 내년에도 공모사업을 추진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평면장 김주호는 “어르신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한 것 같아 마음이 좋다. 어머니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감동받았다. 앞으로도 ”고 말했다.

    강사는 협의체에서 이렇게 뜻 깊은 사업을 제공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어머니들 덕분에 4개월 동안 너무 행복했다. 자음 모음도 잘 모르시던 어머니들이 이제는 편지까지 쓰시는 걸 보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