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지역특산품 판매 ‘빛 좋은 개살구’

  • - 취지는 좋으나 일방적인 군민 희생은 곤란
    - 타 시ㆍ군과 달리 경비 전혀 지급 하지 않아

    장흥군이 각 지역 행사장 특산품 판매 코너에 지역 주민들 내보내면서 최소한의 경비도 지급하지 않아 참가 주민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또한, "교통비, 식비 등 체류 비를 지원하는 타 시ㆍ군과 비교되어 위화감도 느낀다"는 것이 참가 농가들의 주장이다.

    문 모씨는 크고 작은 특산품 홍보 코너에 참가하면서 적게는 수십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손해를 본적이 있다고 말했다. 장흥군 관내에서 판매하는 것은 수익을 남기지만 외부로 나가게 되면 거의 적자라고.

    일각에서 “자기 물건 팔러 가는데 자신의 경비로 가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주장도 있지만 “그렇다면 장흥군이란 명칭을 빼고 자신들의 상호를 홍보하는 것이 정당한 것이 아니냐”라는 주장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행사 참가 주민들은 “장흥군이 군을 홍보할 때는 자신들의 브랜드를 이용하면서 정작 지원이 필요할 때는 나몰라 한다”고 군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다.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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