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도서관에 화가 하승신 "터키모란" 회화작품 기증

  •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지난달 27일 장흥 출신인 선왕주 일가의 도서기증에 이어 선왕주씨의 배우자이자 화가로서 활동 중인 하승신씨가 회화 작품 "터키모란"을 4일 개관한 '정남진 도서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하승신씨는 상명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서울 인사동 미술축제, 대한민국 녹색미술 회화제, 자문전, 상명전 등에 출품하는 등의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하승신씨의 작품은 꽃을 중심으로 온화한 풍경을 부드러운 색채로 표현하는 자연친화적 화풍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터키모란"은 터키 톱카프 궁전에 피어있는 모란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의 결합은 도서를 통해 국제적 체험을 한다는 정남진도서관의 건립 취지와도 부합된다.
    이번 기증은 배우자 선왕주의 도서 기증과 더불어 미술 작품으로 장흥군의 기증 운동에 동참하였다는 점에 뜻 깊다.


    기증 작품은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신씨는 "제 작품을 남편 선왕주씨의 책들과 함께 장흥의 문화발전을 위해서 기증할 수 있는 것이 매우 기쁘며, 정남진도서관 개관을 기념하고, 도서관이용자들의 정서적 순화를 위한 공간 구성을 위하여 작품을 기증하게 되었으며, 장흥의 문화발전의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말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선왕주 일가가 평생 모은 장서와 더불어 회화 작품을 기증받아서 정서적으로 윤택하고 감성을 풍부하게 하는 도서관 발전에 기틀을 마련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기증 작품은 기증도서와 함께 정남진도서관에 게첨 될 예정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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