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예술 농업 시대 ‘활짝’

  • - 장흥읍 순지리 일원, 유색벼 활용 대형 ‘논그림’ 조성
      제3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 및 장흥 명품 한우 홍보-
     
     
     장흥군(군수 이명흠)에서 유색벼를 활용하여 제작한 대형 논 그림이 제 모습을 드러내면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제3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 및 장흥 한우를 홍보하고, 장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대형 홍보들판 조성을 계획하고, 지난 4월 국립식량과학원으로부터 홍보용 벼논 재배 기술을 무상 이전받았으며, 남일벼, 자도벼, 황도벼 등 유색 벼 우량종자를 확보하여 재배에 들어갔다.

     장흥읍 순지리에 자리 잡은 유색벼 논그림은 가로 100m, 세로 200m, 총 2ha 규모로, 도안 작업과 밑그림 그리기, 손모내기 등 지난 5월 말부터 한 달 동안 연인원 160여명이 동원됐다.

     이로 인해 장흥↔강진간 4차선 국도변을 지나면서, 들판에 조성된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 홍보문구와 대형 황소 그림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홍보들판 조성에 사용된 벼는 사료용 총체벼 품종으로 장흥 한우 명품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쌀먹인 한우 브랜드화 사업과 연계해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논그림 조성에 사용된 황도벼, 백도벼 등 희귀품종 종자를 채종하여, 내년에도 홍보들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물축제 행사장과 1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홍보들판까지 이동로 및 안내판을 마련하고, 장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명품 한우 및 친환경농업 고장으로서의 장흥의 이미지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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