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벼 병해충 방제 총력

  • 장흥군(군수 이명흠)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일조량 부족과 무더운 날씨로 인한 벼멸구와 혹명나방, 이삭도열병 등 벼 병해충 발생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현장지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관내 10개 읍면 무작위 정밀예찰 결과, 남부 해안 지역 친환경 농업단지를 중심으로 벼멸구의 발생밀도가 높아지고 있어 방제 소홀 시 큰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벼 병해충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 및 품질 저하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벼멸구 긴급방제 경보를 발표하고, 마을별 앰프방송을 실시와 함께, 적용 약제 적기 적량 살포를 지도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지도에 나서고 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멸구는 증식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한번 방제를 했다 하더라도 논 한가운데까지 예찰을 하여 벼멸구 피해가 우려되는 필지는 곧바로 적용약제를 살포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약 살포 작업을 할 때에는 안전 장비인 방제복과 마스크, 고무장갑 등을 착용하고 약제의 적정량과 농도를 준수하는 등 작업시의 농약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약 안전 사용 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무더위가 9월까지 계속 될 것이라는 기상 전망에 따라, 멸구류 증식에 좋은 조건이 생육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 판단하고, 벼 병해충 상습발생지역과 남부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계속적인 예찰과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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