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친환경 오디 “몸에 좋은 약이 입에도 달다”



  • - 당도 높은데다 기능성까지 갖춰, 고소득 작목으로 꾸준히 재배면적 증가 (현재10ha)
    - 농가소득 4억원 예상, 직거래 판매방식 개선 전자상거래 협의중

    장흥군(군수 이명흠)에서 꾸준히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오디 수확이 한창이다.

    강장 및 노화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디는 웰빙 의식의 확산으로 인해 2004년부터 장흥군에 재배되기 시작해서 현재는 그 면적이 10ha에 이르고 있다.
     
    고소득 틈새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오디는 1kg에 8천원에서 1만원선에서 팔리고 있어 10a당 3~4년생 나무에서 500kg정도를 수확한다고 가정했을 때, 장흥군에서는 오디재배로 인한 농가소득이 약 4억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 된다.
     
    장흥 오디재배 작목반 김정수 회장은 “겨울 기온이 높아져 월동 해충의 번성으로 인해 일부 품종에서 균핵병이 발생하였으나, 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도로 품종별 분산재배를 실시하여 피해를 분산시켰고, 피해가 없는 포장에서는 작황이 좋아 소득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오디, 복분자 등 재배면적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기능성 소득 작목에 관해 지속적인 현장 지도 및 품목별 연구회의 활성화를 통해 병충해 방제 및 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직거래에 의존도가 높은 판매방법을 개선해 인터넷을 통한 전자 상거래도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전남 서남해안 지역이 아열대 기후로 변화됨에 따라 장흥군 오디 재배 농가는 별도의 시설 없이도 수확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타지역보다 적은 경영비로 오디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장흥군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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