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고품질 장흥 한우, HACCP달고 훨훨



  • -가축 사육단계 HACCP시스템 도입, 소비자의 요구에 발맞춘 친환경 축산물 생산-
     
     
    고품질 명품 한우 육성을 위한 장흥군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장흥군(군수 이명흠)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한우 사육 농가 15개소를 대상으로 가축 사육단계 HACCP 시스템을 도입, 농장단위 HACCP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ACCP은 가축의 사육, 도축, 가공, 포장, 유통, 소비의 전 과정에서 축산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 분석해 제거함으로써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위생관리 기준이다.

    최근 농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늘어나면서, 기존의 고급육 생산에 치중했던 한우 사육 방식에서, 안전 먹을거리임을 보증하는 HACCP 지정을 토대로 한 친환경 축산물 생산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HACCP와 무항생제 인증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축안전관리 시설 및 기구, 안개 분무 장치 및 기타 고급육 생산시설을 지원하는 등 HACCP인증 취득을 위하여 발벗고 나서고 있다.

    축산 농장이 HACCP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청결한 축사관리는 물론 주요 질병에 감염되지 않아야 하고, 급여하는 음용수도 안전검사에 통과해야 하며, 항생제의 사용 통제, 출입자의 철저한 기록 관리 등 엄격한 규정을 통과해야 한다.

    이렇게 공인된 인증을 받게 되면 안전 축산물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되는가 하면, 사육하는 농가는 친환경 축산 직불금을 수혜 받아 실질적인 농가소득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관내 5농가가 HACCP인증을 취득했으며, 소비자가 믿고 찾는 전국 최고의 명품 한우로 거듭날 수 있도록 HACCP인증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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