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4-H, 자원봉사 행렬 눈길

  • 푸른농촌 희망찾기(깨끗한 농촌환경 조성) 무연고 묘지 풀베기, 사회복지시설 목욕 봉사
     
     장흥군 영농 4-H회원 20명은 지난 13일 장흥읍 우목리 무연고 묘지 풀베기 봉사와 함께, 안양면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인 ‘사랑의 집’을 방문, 위문공연 및 목욕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찾은 장흥군 영농 4-H회원들은 과일과 라면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목욕봉사를 마친 후,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주변 환경 정화활동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앞서 ‘자원봉사의 의미’를 주제로 강의를 마친 사랑의집 조용형 원장은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지만, 오늘처럼 건장한 청년들이 찾아와 봉사활동을 할 때에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말하고, “젊은 시절부터 봉사활동을 몸에 익힌 청년들은 생활속에서 늘 감사와 배려를 몸에 익히며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장흥읍 우목리 공동묘지에서 무연고 묘지 풀베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연고 묘지 풀베기 봉사활동은 지난 10여 년 동안 장흥군 4-H연합회원들의 연례행사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올해도 무연고 묘지와 함께 후손들이 고향을 떠나 관리하지 못한 조상의 묘 100여기를 말끔히 단장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저분하고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무연고 묘지를 말끔하게 손질해 타지에서 고향을 찾은 성묘객들에게 깨끗한 장흥의 이미지를 전달 할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을 통해 4-H이념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매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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