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조 시인이 장흥에 온다



  • - 오는 4. 28(토) ~ 4. 29(일) 까지 2일 동안 문학의 섬 행사


    장흥군(군수 이명흠) 대덕읍 천관산에 위치한 《천관문학관》에서는 제7기「문학의 섬」문예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4. 28(토) ~ 4. 29(일)까지 2일 동안 전개될 본 행사는 살아있는 한국 현대 문학사라고 해야 할 김남조 시인을 초청하여 참가자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한국 문학의 최고 원로 시인인 김남조 시인은 “전남의 아름다운 장흥으로 가게 되었다.”며, “우리나라 수려한 풍광 중에서 못가 본 곳의 하나인 장흥의 산하를 보고 그곳의 좋은 이들을 만나기 위해, 현재의 체력 상태론 벅찬 길이지만, 기쁜 마음으로 장흥 행을 결정하였다.”고 하였다. 


    1927년 경북 대구 태생인 시인은 1940년대부터 시작 활동을 하여, 한국 현대 시문학사, 그 자체로 불리기도 한다. 사랑의 시인이며, 사랑과 평화를 노래하는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그는 존재 자체로 많은 이들의 기쁨이며, 위안인 시인이다.


    김남조 시인은 2011년부터 시작된《천관문학관》의 「문학의 섬」 행사에 강사로 초빙된 것이며, 시인의「희망과 위안의 문학」이라는 제목으로 “오늘 우리의 문학적 소명은 희망과 위안의 전파이며, 큰 무리의 문학인 군단이 여기에 동참하기를 간망한다.”는 요지의 강의를 할 참이다.


    한 번 강의한 내용을 반복해서 하지 않기로 유명한 시인의 강의는 이전에는 들을 수 없는 내용이 될 것이며, 처음이자 마지막인 강의 내용으로 참여자들과 소통하게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초청 강사의 사인회 및 문학 강의, 참여자들과 함께 하는 책갈피 시화 만들기, 스탬프로 찍은 기념품 만들기, 참여자들이 지문으로 찍어 시인의 얼굴을 그리는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되며, 이튼 날에는 참여자들과 함께 장흥의 소설 문학의 배경지를 둘러보는 문학 탐방을 끝으로 행사를 마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날에는, 참여자들이 가져온 초청강사의 책에 사인을 하는 <사인회>를 시작으로, 체험 학습장에서 참여자들이 직접 하는 목판 인쇄 체험이 있고, 위명온 화가의 진행으로 《나만의 시화 만들기》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행사의 중심인 초청 작가의 <문학 강좌>가 있으며, 초청작가의 작품에서 뽑은 <시낭송>, <작품 합평> 등이 있고, 문학에 대한 궁금증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난상토론> 으로 첫째 날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둘째 날에는 문학관 주변을 산책하고, <천관산 문학공원>을 둘러 본 후, 장흥의 소설길이라 불리는 회진과 용산 일대의 해안도로를 둘러보며 이청준, 한승원, 이승우 등의 작품 세계에 접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탐방 도중 참여자들은 한 줄 시를 짓는 시간을 갖고, 그 중 좋은 작품으로 뽑히면, 지역 특산물을 받을 수 있다. 이후 점심시간을 갖고, 천관문학관에서 해산식을 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치게 된다.


    「문학의 섬」행사는 참여자가 직접 문학 작품을 쓰고, 문학을 즐겁게 접하게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매 행사 때마다 색다른 기획을 통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특히 천관문학관 관계자에 따르면,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은 프로그램이므로, 조기접수가 필요 하며 선착순 30명까지는 잠자리를 제공하며, 접수는 60명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한다.


    참가신청은 오늘 4월 26일까지 전화(061-860-0457)로 접수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천관문학관(☎061-860-0457)으로 문의하면 된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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