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사랑 동호인」길거리 연주회

  • - 시골 의사선생님의 무료 기타 강습이 돋보여 -


    장흥에서는 아카시아향기 가득한 6월 초여름밤 들녘에서 들려오는 개구리 합창에 맞추어 기타사랑 동호인들이 장흥 중심도로 중앙로 한전앞에서 6월14일(목) 밤7시 길거리 연주회를 갖기로 하였다.


    평소 기타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기회가 되지 않아 그동안 잠재워 두었던 가슴속 열망을 현미숙(조은의원 원장)선생님이 본인의 사무실을 개방하여 무료로 강습 하겠다는 의지가 순수하게 이룬  결실이다.


    금년 6월로 벌써 3기생 50여명의 기타 치는 동호인들을 배출하여 지역사회 문화발전과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알고 있는 동호인들의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길거리 연주회는 지난해 5월 처음으로 발표회를 한 것에 이어 금번에 두 번째의 연주회를 가지게 되었으며, 본 기타사랑 동호회는 노래가 좋고 기타 사랑하는 순수 동아리로 아마츄어지만 흥겨운 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슴푸레 석양이 지는 저녁 즈음에 흘러간 통기타 포크송(모닥불, 사랑해, 목로주점 등)들로 깊은 감동과 흥겨움을, 그리고 가스펠송 두 곡의 연주로 남녀노소 누구나 아름다운 선율에 맞추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연주회로 구성하였으며, 여기에 출연하는 15명의 동호인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악기를 처음 접해본 이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연주회를 갖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앞으로 이들 동호인들은 무료로 악기를 배웠으니 무료로 봉사하는 일에 각자의 은사를 사용 하겠다는 각오로 복지시설, 노인당,  교회 등을 찾아다니면서 봉사하겠다는 다짐이다.  
       
    또한 기타를 사랑하고 배우고 싶은 군민들에게 문호가 열려 있어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 010-7550-3834 접수하면 된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