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성료

  • 전남도, 6일 시상…주식 김민호․선물옵션 선영수 씨 1위



  • 전라남도는 6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2014 전남도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성적 우수자 8명을 시상했다.

    전남도 주최, 전남중소기업지원센터 주관, 대신증권 후원으로 진행된 2014 전남도 대학생 모의투자대회에는 지난 8월 29일까지 총 12주간 도내 대학(원)생 및 도내 고교출신 대학(원)생 총 392명이 참가했다. 개인 주식 및 선물․옵션, 단체 등 3개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개인 주식분야에서는 장흥고 출신의 김민호(서울대) 씨가 수익률 28.05%를, 선물옵션분야에서는 순천대 선영수 씨가 수익률 111.61%를 달성해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분야 우승은 총 22명이 참여한 목포대 경제학과에 돌아갔다.

    이번 대회 각 분야 1~3위 수상자에게는 전남도지사 상장과 100만 원부터 50만 원까지의 포상금이 수여됐고, 각 분야 1위 수상자에게는 후원사인 대신증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전남도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는 지역 젊은이들의 경제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전남도가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경제교육 시책이다.

    올해까지 10년 동안 총 4천213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등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명실상부한 실물경제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신남 전남도 지역경제과장은 시상식에서 “모의투자대회가 지역 젊은이들을 건강하고 우수한 경제 주체로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더욱 튼튼하게 뒷받침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대학생들이 모의투자대회를 통해 잠재된 역량을 깨워 지역 출신 강방천 에셋플러스 자산운용 회장 같은 탁월한 금융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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